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CXL(Compute Express Link)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1년 만에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CXL 컨트롤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삼성전자가 CXL관련 상표권을 무더기로 출원하면서 국내의 CXL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또한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CXL관련 테마주를 소개하고 기업 관련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 란?
CXL은 컴퓨터 시스템 내부에서 다양한 컴포넌트들 간에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입니다. 2019년 3월 인텔이 처음 제안한 연결 기술입니다.
기존의 CPU-메모리 간 단순 연결 구조를 개선하여 CPU, GPU, 가속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 간의 직접 연결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높은 대역폭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높은 대역폭 및 성능 : CXL은 PCIe 5.0을 기반으로 최대 32GB/s의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이는 기존의 CPU-메모리 간 연결 구조의 대역폭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 다양한 디바이스 간 연결 : CXL은 CPU, GPU, 가속기, 메모리 등 다양한 디바이스 간의 직접 연결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합니다.
- 개방형 표준 : CXL은 개방형 표준으로, 다양한 업체의 제품이 호환될 수 있습니다. 이는 CXL 기술의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아이
번인 시스템(Burn-in System)과 번인 테스터, 번인 보드(Burn-in Board) 등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에 DDR5용 차세대 번인 테스터(Burn-in Tester)를 공급 이력이 있습니다.
오킨스전자
반도체검사 장비용 소켓·커넥터 전문업체로, 2022년 CXL 생산의 기반이 되는 DDR5 메모리 테스트용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12월에는 주가가 65.3% 상승하였습니다.
네오셈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로 지난해 세계 처음으로 CXL D램 검사장비를 상용화하는 등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 이달 들어 주가가 57%나 상승하였습니다. 네오셈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검사장비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코리아써키트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High Speed 제품용 모듈 및 차세대 기업향 SSD, CXL,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등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 삼성전자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어 향후 주목되는 기업입니다.
마무리
CXL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데이터센터 등과 같이 대규모의 데어터를 저장하고 처리해야 하는 고성능의 시스템 구성이 요구되는 곳은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해야 하므로 CXL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CXL은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XL은 기존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성능의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CXL 기술의 발전과 확산은 차세대 컴퓨팅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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